인천대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송도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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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15:50

브릿지경제   이춘만 기자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아시아의 브뤼셀 만들자”는 비전으로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이 올해 13회를 맞았다.

2008년 설립된 제13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이 오는 4∼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아시아경제공동체 재단이 주최하며, ‘초불확실성 시대로부터의 탈출’을 주제로 총 13개 세션에서 논문 45편이 발표된다.



동북아는 미중 간의 신 냉전 시대로의 진입, 북핵위기의 지속을 비롯해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위기 등 다양한 불확실성에 기인한 위기가 산적해 있다.

포럼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가지는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과 아시아지역통합에 가지는 함의를 논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포럼 이튿날에는 재단 이사장인 박제훈 인천대 교수가 한반도 초불확실성 제거를 위한 동북아지역 협력체 구성 방안을 담은 ‘2021 인천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박종태 인천대 총장이 축사를 하며 이주호 전 교과부 장관이 “초불확실성 시대의 교육개혁”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아빈드 파나가리야 콜럼비아대 교수가 “향후 10년 인도의 아시아에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두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초불확실성 시대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총회에서는 크리스찬 드레거 비아드리나 유럽대학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비용의 경제적 영향과 코로나 이후의 뉴 노멀”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며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미중간의 전략적 경쟁과 한국”을 주제로 두번째 기조발표를 한다.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이 세션 사회를 맡고 신봉길 전 주인도 대사와 이호철 인천대 부총장 등이 토론을 한다.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은 2017년부터 AECF 활동의 축적을 바탕으로 SSCI 급 국제 저널 발간을 준비해왔다.

올해부터 포럼은 저명 국제 출판사인 Elsevier가 발간하는 국제저널인 “아시아와 글로벌경제”의 출간을 시작했다.

AGE는 아시아 경제공동체재단과 인천대학교의 공식 저널이다.

미국비교경제학회, 일본비교경제학회 및 신흥경제학회 등을 비롯한 11개 국내외 기관과 학회 등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산하의 청년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모의아시아연합총회(MAU; Model Asian Union)는 대상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소재한 준 국제기구인 글로벌 시민을 위한 반기문 센터 이사장 상이 주어지며 초불확실성 시대에 아시아 지역통합을 향한 통일 비전과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올해는 작년처럼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참여와 현장 참여를 병행하는 빙식으로 진행되며 포럼 주요 세션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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