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4~5일 인천 쉐라톤호텔 개최

AECForum님

0

1468

2021.12.09 16:08

더팩트 / 지우현 기자 / 2021-11-02 15:08


인천대는 오는 4~5일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제13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AECF)이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은 지난 2009년 인천 송도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제도시로 분격 개발되는 것을 계기로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을 만들자'는 비전으로 출범했다. 2008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사장 박제훈 인천대 교수)이 그간 포럼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초불확실성 시대로부터의 탈출'이란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동북아가 갖고 있는 미중간의 신냉전 시대로의 진입, 북핵 위기의 지속을 비롯,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위기 등 다양한 불확실성에서부터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과 아시아지역통합이 가지는 함의를 논한다.

개회식에서는 박종태 인천대 총장이 축사를 하며, 이주호 전 교과부 장관이 '초불확실성 시대의 교육개혁'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아빈드 파나가리야 콜럼비아대 교수가 '향후 10년 인도의 아시아에서의 역할'이란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초불확실성 시대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총회서는 크리스찬 드레거 비아드리나 유럽대학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비용의 경제적 영향과 코로나 이후의 뉴 노멀'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며,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미중간의 전략적 경쟁과 한국'을 주제로 두 번째 기조발표를 한다.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이 세션 사회를 맡고 신봉길 전 주인도 대사와 이호철 인천대 부총장 등이 토론을 한다.

미국비교경제학회, 일본비교경제학획, 신흥경제학회 등을 비롯한 11개 국내외 기관과 학회 등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외교부와 인천시 등 5개 기관이 후원을 한다. 2일간 총13개의 세션에 45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공동체제단 이사장 박제훈 인천대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중견국들이 미중 갈등을 중재하고 '동북아지역협력체'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2021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 2021)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참여와 현장 참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럼 주요 세션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될 계획이다.

infact@tf.co.kr



http://news.tf.co.kr/read/national/1897216.htm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