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로… 제12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개최

AECForum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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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14:11

입력 : 2020-11-03 03:00:00   수정 : 2020-11-02 14:58:24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 만들자’는 비전을 갖고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AECF)이 올해 12회를 맞는다. 제12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이 오는 5∼6일 인천 쉐라톤그랜드 호텔에서 ‘초불확실성 시대의 동북아와 아시아공동체’란 주제로 개최된다.

 

개회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초불확실성 시대의 다자주의와 아시아공동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평소 아시아만 지역 협력체가 없다는 점을 지적해온 반 전 총장은 북핵 문제와 더불어 미·중 간의 패권경쟁 해결을 위한 ‘동북아지역협력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버클리대의 제라르드 롤랜드 교수가 ‘코로나 시대의 아시아와 세계에서의 중국의 지정학적 야심’을 주제로 한 발표와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이 ‘동북아 협력의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로 동북아 신질서 구축의 가능성을 짚어본다.

 

행사를 주최한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인 인천대 박제훈 교수는 6일 공동체 정신에 기반을 둔 초협력적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내용을 담은 ‘2020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 2020)’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현장 참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일본 비교경제학회 및 신흥경제학회 등을 비롯한 11개 국내외 기관과 학회 등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외교부, 인천시 등이 후원을 한다. 2일간 15개의 세션에 4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주요 세션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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